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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의 도구들 쉽게 쓰여진 책이다. 인터뷰어가 유명인들과의 인터뷰, 팟캐스트 진행중의 일화등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책을 쓰기 위해 쓰인 책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 아쉬웠다. 글의 밀도가 낮다. 따라서 삶의 통찰을 느끼긴 힘들었다. 특히 마라의 이야기는 너무 이미지를 생각하는 겉멋충!? 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적을 사랑하라는 말이었지만, 글쎄..멋져보이긴 하지만 공감가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파편적인 일화를 통한 지식전달 정도였다. 그래도 좋은 정보가 많이 있었다. 특히나 이 책의 제목으로 쓰일만큼 (어쩌면 이 책에서 이 한줄 건진것으로도 큰 깨달음이긴 하다) 천재들을 이기거나, 뛰어난 성과를 이루려면 한분야에서의 최고 전문가가 아니라 다방면에서 상위 85%의 기술들을 습득하라는 이야기였다. 일리가 ..
정리하는 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갯수가 정해져 있다면? 얼마나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인가? 이 책은 뇌에 대한 이야기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뇌를 가동시킬지에 대한 안내서와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주 손쉬운 선택들 (sns확인, 쓸때없는 이메일 정리 등등) 100가지를 실시한 후에는 판단력이 급격히 저하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정작 중요한 판단이 필요할 때 사용할 인지적 연료가 무의미한 선택을 하는데 다 사용되어 어처구니 없는 실수나 판단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나는 스티브잡스나 주커버그가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것도 이런 원리를 선천적 본능에 의해서 알아챘거나 배움을 통해 터득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추론하게 되었다. 단순, 글을 분량을 채우기 위해 쓴 글이 아닌 책의 밀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