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과 글

타이탄의 도구들

btf 2020. 5. 29. 10:26

타이탄의 도구들

쉽게 쓰여진 책이다. 인터뷰어가
유명인들과의 인터뷰, 팟캐스트 진행중의 일화등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책을 쓰기 위해 쓰인 책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 아쉬웠다.
글의 밀도가 낮다. 따라서 삶의 통찰을 느끼긴 힘들었다.
특히 마라의 이야기는 너무 이미지를 생각하는 겉멋충!? 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적을 사랑하라는 말이었지만, 글쎄..멋져보이긴 하지만 공감가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파편적인 일화를 통한 지식전달 정도였다.

그래도 좋은 정보가 많이 있었다.
특히나 이 책의 제목으로 쓰일만큼
(어쩌면 이 책에서 이 한줄 건진것으로도 큰 깨달음이긴 하다)

천재들을 이기거나, 뛰어난 성과를 이루려면
한분야에서의 최고 전문가가 아니라 
다방면에서 상위 85%의 기술들을 습득하라는 이야기였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였다.
운동선수+괜찮은 언변+적당한 영상 제작기술 = 성공한 유튜버
이런 식이랄까?

밀도가 낮은책이라 술술 넘겨가며 읽었다.
제목이 다한 책이었다.